패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생각, 아니, 어쩌면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 생각.
"어떻게 하면 옷을 잘 입을까?"
저희도 코스믹모데스티 스텝들도 워낙 품위유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
멋진 스타일링 인스타그램이나 패션 블로그를 통해 보고 나면 하루종일 그것에 대해서 떠들고
때론 혼자 집에서 이것저것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해볼 때도 많습니다.
그러다 혼자 문뜩 하는 생각.
"과연 옷을 잘 입는다는 기준은 무엇일까?"
"내 눈엔 괜찮은데,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까?"
과연, 우리는 옷을 잘 입는다는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백만개의 패션 브랜드가 존재하며,
오렌지 주스는 뜨겁게 데워마시는 사람이 있듯이 우리의 취향 역시 가지각색입니다.
저희도 어릴 적엔 저희의 한 달 용돈으로는 엄두도 못낼 하이엔드의 화려함에 이끌려, 꾸역꾸역 돈을 모아 화려하고 비싼 옷들을 즐겨 입었습니다.
20대 중반이 되고 나니 하이엔드의 화려함보단 빈티지를 선호했고,
또 20대 후반에는 빈티지의 매력 보다는 '편안함' 중점을 두고 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편안함만 찾다보니 어느새가 너무 대중적인 취향으로 바뀌며, 내 스타일을 서서히 잃어가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일본 친구를 통해 알게된 브랜드 'Battenwear'
오늘은 뉴욕과 일본의 감성의 뒤엉켜 그 누구보다 스타일리쉬한 아웃도어 제품을 만들어내는 Battenwear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울리치, 엔지니어드가먼츠 같이 명성 있는 브랜드를 거치며 우수한 디자인 스킬과, 탁월한 원단 셀렉 능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 Shinya Hasegawa.
그가 이끌고 있는 브랜드 Battenwear, 뉴욕에선 정말 말 그대로 '핫'하기만 합니다.
1960년과 1980년 사이의 서핑과 아웃도워 문화를 기반으로 빈티지한 느낌의 아웃도어 제품들이 디자인되고,
어느 도시, 어떤 야외활동에서도 스타일리쉬함과 편안함을 유지해야한다는 개념의 컨셉입니다.
한국에서도 샌프란시스코마켓의 10주년 행사로 콜라보레이션을 했을만큼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죠.
저도 3년 전쯤인가 처음 이 브랜드의 제품을 접했을 때,
여느 아웃도어 브랜드만큼 편안한 착용감과, 여느 아웃도어 브랜다 보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끌려 지금까지 가장 열렬히 지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포켓을 디자인으로 정말 잘 활용하는 엔지니어드가먼츠 보다 더 실용적인 포켓의 위치들과 사이즈,
편안하고 관리하기 쉬운 소재 선택은 이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주었죠.
이런 다양한 이유들로 뉴욕커들에게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Battenwear'
이제 그들이 뉴욕에서 촬영한 감각적이고도 '핫'한 Lookbook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