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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 Sex Pistols

안녕하세요 코스믹모데스티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펑크 문화에 대해 조금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지금의 펑크 패션을 존재하게한 펑크계의 대부와 대모인 비비안 웨스트 우드와 말콤 맥라렌의 펑크적 정신과

그들이 어떠한 여정을 통해 펑크라는 파격적이고도 네거티브한 장르로 패션계를 놀라게 했는지 알아보았죠.

특히 평범한 교사의 삶을 살아가고 있던 비비안 웨스트우드에게 펑크라는 강력한 성향의 마약을 투여한 말콤 맥라렌의

똘기와 예술성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이 되어주고있고, 어떻게 보면 그녀의 성공적인 커리어도 말콤 맥라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라는 의견에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펑크 1편에서 다 하지 못했던,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성공을 가능하세 해준 말콤 맥라렌,

그리고 그 어떤 밴드보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밴드 '섹스 피스톨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Let It Rock

Too Fast to Live to Young To Die

Sex

현재는 그 이름만으로도 당시의 아날로그틱한 펑크적 감성을 강력하게 품기게 하는 그들의 스토어 타이틀,

그리고 그들은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 패션계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 전설적인 행보를 이어가던 말콤과 비비안.

당시 그들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변태적이고도 과격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기존의 관습과 체제에 대한 강력한 반항을 표현했고, 이는 큰 사회적 혼란을 겪으며 불만으로 가득차있던 당시의 젊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되죠.

하지만, 넘치는 똘끼와 천재적인 예술성을 도저히 감출 수 없던 말콤 맥라렌은 당시의 성공에는 전혀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더 새롭고 더 자극적인, 그리고 이세상을 펑크로 뒤덮을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려고 애쓰고 있었죠.

어느날 말콤과 비비안은 자신들은 펑크에 심취하게 만든 펑크 1세대 그룹 'New York Dolls'를 떠올리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렇게 진행된 프로젝트는 바로 밴드 'Sex Pistols' 의 결성.

훗날 그들은 단 한 장의 앨범으로 전 세계에 펑크를 알린 전설적인 펑크의 신화가 됩니다.


Sex Pistols & Malcolm Mclaren.


1974년 말콤 맥라렌에 의해 결성된 밴드 Sex Pistols.

말콤은 그들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패션, 음악, 또는 정식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썻고

비단 그들이 전개하고 있던 펑크 패션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단편적인 목적을 떠나,

펑크라는 문화 자체를 이 세상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을 쓰고 있었죠.

1975년 그렇게 발매된 그들의 첫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가 세상에 나왔고,

이 앨범은 기대 이상의 문화적인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자극적인 밴드의 이름, 진정한 펑크적신으로 무장한 맴버들의 똘기 그리고 비비안 웨스트 우드와 말콤 맥라렌의 천재적인 스타일링까지 더해지며,

그들의 노래를 듣기도 전에 이미 사람들은 비주얼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었지만

실제 음원이 공개 되면서 영국 전체를 뒤집어놓게 됩니다.

1970년대 중반 부터 영국의 경제가 악화되며 동시에 자연스럽게 청년 실업률은 높아 졌고,

어떻게 해도 사람답게 살아살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은 길거리의 젊은이들은 자유과 무정부주의를 외치며 영국의 분위기가 점점 악화 되어가고 있을 당시

Sex Pistols는 영국의 왕실과 여왕을 조롱하고 정치적, 사회적를 비판하는 노래를 쏟아내며,

꿈과 희망을 잃었던 젊은이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며 급속도로 당시 영국 최고의 밴드 자리에 오르게 되죠.


또 지금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레터링 콜라주의 대표적인 샘플인 "God Save the Queen"을

1977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25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공개하며 여론에게는 많은 비판을,

그리고 분노로 활활 타오르고 있던 젊은이들에게는 휘발유를 뿌려주는 계기가 되며 그들의 입지는 더욱 단단해집니다.


바로, 여기서 펑크와 패션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인물 Sid Vicious(시드 비셔스)가 등장합니다.

아직까지도 세상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인물중 한 명 거론되고 있는 Sex Pistols의 베이스 시드는.

원래 베이스를 치고 있던 '글랜 메틀록'이 비틀즈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해고가 되며

Sex Pistols의 조니 로튼은 말콤에서 시드를 소개시켜주죠.

하지만, 원래 다른 밴드에서 베이스를 치고 있었던 시드 비셔스의 형편없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훨친한 키, 잘생긴 그리고 지구상의 그 어떤 누구보다도 펑크적인 성향이 강했던 시드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떤 말콤은 그를 Sex Pistols에 합류 시켰고.

그의 합류로 인해 Sex Pistols는 그 어느때 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시드의 합류로 말콤과 비비안이 절실하게 원했던 전형적인 펑크의 성향이 뚜렷하게 입혀집니다.

그들이 디자인한 파격적인 의상과 Sex Pistols의 파격적인 에티튜드가 정확하게 부합되며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자극했고

펑크라는 문화는 젊은 이들 사이에서 어느때 보다 빠르게 펴져나가지 시작했죠.





Sex Pistols의 인기는 영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지만,

Sex Pistols가 유명해지면 질수록 시드의 인생은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죠.

원래 부터 헤로인 중독자였던 시드는 매 공연때마다 마약과 술에 취해 무대에 올랐고

무대위에서의 자해와 욕설은 기본이였으며, 관객석에 빈 병을 던져 팬의 눈을 멀게해 구설수에 올랐던 시드.

이렇게 인생의 막장을 달리고 있던 그는 한 여자를 만남으로써 그의 인생도 파멸하게 됩니다.


시드가 죽을때 까지 사랑했다고 말하는 여자 '낸시 스펑겐'

원래 방탕한 삶을 살았던 낸시는 섹스피스톨즈의 팬으로써 시드를 만나게 되었고,

이들이 애인이라는 관계로 발전하면서 많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마약에 취해 공연을 할 수 없게 되거나, 공연을 방해하는등,

매번 시드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문제를 일으키던 낸시에게 화가난 말콤은 다시는 낸시를 공연장에 오지 못하도록 경고했죠.

하지만 이미 마약에 쩌든 그들을 통제할 방법은 전혀 없었고.


결국 뉴욕 첼시 호텔에서 낸시는 시드에게 살해된체 발견됩니다.


마약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겠다는 시드는 국 낸를 살해했다는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가지만

말콤 맥라렌이 보석금 5만불을 지불함으로써 풀려나게 되지만,

더이상 영국의 젊은 이들을 열광케 하던 섹스피스톨즈와 시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감옥에서 풀려난것을 기념하며 마약 파티를 하던중 시드 비셔스 역시 약물 과다 복용으로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아주 짧은 밴드 생활이였지만, 많은 사람들은 비비안과 말콤 그리고 그들의 펑크적인 정신을 섹스 피스톨즈를 통해 표출했고,

섹스 피스톨즈는 그 누구보다 평크라는 장르를 멋지게 소화해냄으로써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패션 혁명'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섹스피스톨즈는 1996년 재결성을 했고 2010 4월 8일 그 누구보다 펑크적인 삶은 살았던 펑크의 대부 말콤은 수 많은 업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Better a spectacular failure, than a benign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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