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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케이트 포토그래퍼 Hugh Holland

안녕하세요 코스믹모데스티입니다. 요즘 뉴욕의 날씨는 참 춥습니다. 너무 덥지도 습하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를 돌거나 분위기 좋은 공원에 자리를 펴고 시원한 맥주 한 잔 즐기기에 완벽한 날씨죠. 오늘 포스팅은 추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녹여줄 캘리포니아에서 날아온 사진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스케이트보드라는 스포츠가 굉장히 오래된 스포츠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특히 미국에서 '스케이트보딩' 이라는 문화에 관련된 비즈니스의 스케일들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유명한 스케이트보더들은 저스틴비버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Red Bull, Monster, Go-pro같은 거대 기업의 광고에 출연하고, 그 어떤 스포츠보다 화려하고 강렬한 대회들이 즐비하며, 한국 야구 선수들보다 높은 연봉을 받습니다 또 이번 Tokyo 올림픽에 스케이트보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앞으로 스케이트 보딩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케이트보드는 아주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스케이트보드가 존재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케이트보드는 캘리포니아의 서퍼들이 바다의 파도가 좋지 않을 때 땅에서 서핑을 즐기기 위해 생겨난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처음으로 1950년대 지금의 Penny Board 만한 사이즈의 나무 덱과 롤러스케이트에 달려있는 휠을 붙여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 '도구'는 캘리포니아 서퍼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고, 불과 9년이 지난 1959년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며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미국 전역을 흡수하며 현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했죠. 특히 오늘 보여드릴 사진들은 1970년대 스케이트보딩의 성지인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된 사진들로, 스케이트보딩 씬의 첫 번째 포토그래퍼 Hugh Holland의 작품들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1975년 LA에서 촬영된 사진들이며, 거친 필름의 느낌을 베이스로 스타일리시하고 화려했던 1970년대 캘리포니아의 패션과 문화를 잘 담아내고 있어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와 큰 영감을 주었던 작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Hugh Holland의 작품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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